7월15일 인천 사진동아리 청목회 정기출사였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로 인하여 참가자가 전무한 상태였으나 진행자의 입장에서 참가키로 하고 이작가와 막연히 비를 헤치며 새벽길을 바삐 서둘러 향했다. 새벽 5시 30분에 모임을 갖자했지만 불참통보를 하는 일행이 많아 느긋하게 가본다하여 간 모임장소에는 기다리다 지쳐 있는 이찬호 사진작가를 만날수 있었다. 오시겠다는 김상영사진작가의 기다림은 이다민 사진작가가 준비한 컵라면과 커피로 알콩달콩 여유를 부릴수 있었다. 비바람에 이찬호 사진작가가 준비한 김밥으로 처마 밑에서 배를 채우던 추억도 챙겼다. 한참을 비바람에 못이기는 우산을 들고 촬영 삼매경에 있던 우리에게 신동출 사진작가도 함께 해주어 좋은 하루였다. 더욱이 촬영도중 사업일로 먼저간 이찬호 사진작가가 점심대접을 해주겠다하여 만수동 어딘가로 향했고 후덕한 삼계탕은 그날 하루를 후회없는 마침표를 찍게 해주었다.

서동식 기자  sds99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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