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주연, 이준익 감독의신작 <사도>가 2016년 2월 28일 개최되는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이준익 감독의 사극 <사도>는왕이기 이전에 한사람의 아버지였던 '영조'와 단 한 순간이라도 아들이고 싶었던 세자 '사도', 역사에 기록된 가장 비극적인 가족사를 담아낸 이야기이다.

1929년부터 시작된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사도>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 등록할 수 있어 <사도>의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지난 2007년 제79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왕의 남자>가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한국 대표로 <사도>를 낙점한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하였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된 <사도>가 향후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노미네이션과 수상의 쾌거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강호, 유아인 주연, 이준익 감독의<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죽음을 재조명 한 작품으로 언론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 후 호평을 받고 있어 오는 9월 16일 개봉해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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