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7일부터 7월14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목향에서 한지로 피어난 로즈박 ‘붉은 장미 展’이 많은 사람들 호응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붉은 장미전'에 전시된 작품은 모두 20여 점이 넘으며, 20여 종의 한지에 실제 장미를 숙성시킨 염료를 배합하고 염색하는 기법으로현대적인 요소, 동양적 소재와 서양적 주제를 더해 장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로즈박(Rose Park)작가는 서양의 장미를 우리나라의 전통소재인 한지로 표현하는 이유를 "서양을 상징하는 장미를 한지에 접목 시켜서 새로운 작품의 한 장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로즈박은 한국의 전통소재인 한지와 서양을 상징하는 장미를 주제로 동서양의 융합을 표현한 독특한 한지조형세계를 개척한 작가다.

그의 대표 전시로는 ▲국제펜대회기념 경주예술의전당 로즈박특별전 ▲뉴욕스콥 ▲광주비엔날레 ▲원주한지문화제 ▲디자인 비엔날레아트페어 ▲현대예술관 초대전 ▲2015년 성주생명문화축제 초대전 등이 있다.

이영자 기자  mbs0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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