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가을의 길목인 오늘 (2014년 8월 17일) 영화 ‘수상한 그녀’의 촬영지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노원 실버카페를 찾았다

이곳은 흥겨운을 들으며 커피나 차를마시며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실버 카페공간이다 .

2014년 1월 개봉해 8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 칠순 노인 오말순(나문희 분)이

‘청춘 사진관’이라는 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 스무 살 청춘 오두리(심은경)로 변신하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엮어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다.

‘수상한 그녀’ 속 실버카페는 영화를 위해 임시로 만든 야외 세트가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다.

노원실버카페는 서울시 노원구 중계 근린공원 내에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인 공원

한편에 노원실버카페가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매일 오후 1시가 넘으면 주위의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이곳 카페로 모여 드신다

작은 규모의 카페와 아담한 야외 쉼터에는 양 100여 명이 넘는 어르신들로 오셔서

가득 자리를 꽉 메우신다

가을을 재촉하는 단비가 촉촉이 내리는 오늘 (8월 17일) 일요일 오후 3시 이곳에서 어김없이

매월 한번씩 봉사하는 성덕 연주단이 오셔서 멋진 공연을 보여 주셨다

성덕연주단은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아이티고등학교내에 있는 성덕중앙교회 봉사연주단이다

오늘로써 벌써 25회째 연주하고 계신다

봉사연주단의 전기한 장로의 어머니, 찔레꽃등 흥겨운 노래로 시작하여

권택락.김학용집사의 섹스폰연주 그리고 최성실님의 가요교실등 다양한 프로로그램으로

약 1시간동안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채명병 기자  cmb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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