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도 막바지인 듯, 단풍잎이 떨어서 울긋불긋 융단 길을 만들어주고. 늦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산으로 들로 여행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오색으로 채색된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곳, 빨간 애기단풍(아기단풍)이 별처럼 반짝이고, 하얀 학 바위 아래 운치 있게 자리 잡은 쌍 계루는, 가을 낭만에 흠뻑 빠져들게 하는 곳이다, 천년고찰 백양사엔 지금 단풍축제가 열리고 있다.

글/사진- 사진작가 이다민

이다민 기자  goldy313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