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지난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5년만의 내한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굿 바이브스’(Good Vibes)라는 타이틀로 작년 8월 낸 정규 6집 앨범을 중심으로 한국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I’m yours', 'Lucky', '93 Million Miles' 등을 비롯한 자신의 대표 히트곡 등을 비롯해 20여곡을 들려 주었다.

*사진제공=에이아이엠(AIM)

첫곡은 감미로운 발라드 곡인 'Let`s See What The Night Can Do'으로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가슴을 달달하게 녹여 주었다. 이어 'Curbside', 'Remedy', ‘No Plans 등의 곡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흥겹게 했다.

메간 트레이너와의 듀엣곡 ‘More Than Friends', 'Unlonely', 'Love is Still The Answer'으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게했다.

이에 보답하듯 '93 Million Miles' 와 'I Won’t Give up'을 부를때 객석은 휴대전화로 만들어낸 불빛으로 장관을 이뤘다.

2008년 발표 이후 세계 20개국 이상에서 멀티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제이슨 므라즈를 전 세계에 알린 수퍼 히트곡 ‘I’m yours'로 관객들과 함께 떼창으로 소화해 내며 무대를 뜨겁게 채웠다.

마지막 곡으로 신나는 리듬의 'Have It All'로 객석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던 제이슨 므라즈는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으로 무대에 올라 'Love Someome'’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왜 한국인이 사랑하는 뮤지션인지 말투와 동작 하나하나 그 무엇보다 자신의 곡에 사랑을 담아 무대에서 증명해 낸 제이슨 므라즈는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팬들과 만나게 된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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