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큰성공을 거두었던 엑스맨 시리즈의 신작 '엑스맨: 아포칼립스'가 지난 19일(목) 왕십리 CGV에서 언론 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라이브 컨퍼런스에는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과 소피 터너, 에반 피터스 두 배우가 함께 스크린을 통해 한국의 언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영화 '엑스맨'시리즈를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시리즈의 성공적 부활을 이끌었던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이번에도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연출을 맡아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막스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아포칼립스는 엑스맨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출발점을 다루고 있어서 이전 ‘엑스맨’ 시리즈를 보지 않았거나 처음 보는 관객들도 즐길 수 있다. 이 작품은 진정한 엑스맨의 탄생기를 그려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 '엑스맨' 시리즈 속 돌연변이들은 각기 다른 능력을 지녔을 뿐 인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간다. 인간들에 대한 두려움과 그들을 향한 관용, 그들을 수용하는 자세 등 보편적으로 공감할 만한 주제를 다루는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라고 엑스맨 시리즈와 다른 슈퍼 히어로 무비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이 작품은 네이티브 3D방식으로 촬영했다. IMAX 영화를 만들 기회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번에 기회가 주어져서 최고의 해상도를 지닌 카메라를 사용한 덕분에 캐릭터들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도 더 극대화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 처음으로 IMAX 3D로 작업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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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텔레파시와 마음으로 물체를 옮길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엑스맨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캐릭터로 알려진 '진 그레이'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소피터너는 “진의 오디션만 3개월 정도 진행 했었다. 이 역할을 굉장히 하고 싶었고 열정이 많았었는데 출연이 결정됐을 때 굉장히 신이 났다. 감독님이 젊은 진 그레이를 자유롭게 표현하라고 해줘서 저만의 진 그레이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전작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퀵실버’ 역의 에반 피터스는 이번 작품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뽐낸다. “퀵실버 캐릭터가 좀 거만한 캐릭터인데 그런 거만함이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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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싱어 감독에 직접 듣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생생한 제작 얘기와 배우들의 뜨거운 애정과 열정이 넘쳤던 라이브 컨퍼런스는 엑스맨 시리즈의 클라이막스이자 더욱 진화한 블록버스터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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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오는 5월 25일 개봉한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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