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윤보영 동시 전국 어린이 낭송대회'가 지난 29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됐다.

이번대회는 충청일보가 주최하고, 윤보영 시인의 팬카페인 ‘바람편에 보낸 안부 낭송운영위원회’, 대한철강(주), 주한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이 주관한 가운데 30여명의 본선진출자와 16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윤보영 시인의 지정 동시 1편과 교과서, 문예지 등에 실린 자유 동시1편 총 2편을 선택해 녹음파일을 제출하여 예심을 거쳤다.

예심을 통해 최종 선발된 30팀의 진출자들은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함 그 자체를 표현하며 예술적 기량을 맘껏 펼쳤다.

이번 대회 대상은 참가번호 29번 최예담(대구 효명초·10살) 어린이에게 돌아갔다.

금상은 참가번호 25번 이예진(서울 덕수초·10살), 은상은 참가번호 24번 이누리(경기 동두천 신천초·10살), 동상은 참가번호 12번 박주연(서울 목동초·12살), 참가번호 13번 박주은(서울 창도초·11살)어린이가 수상했다.

윤보영 시인은 “아이들이 이번 동시대회를 기회로 좀 더 마음에 담는 감동을 깨우는 그런 어린이들로 미래의 지도자가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내년에는 창작동시대회도 개최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를 주관한 바람편에 보낸 안부 낭송운영위원회 정순임 회장은 “이번 낭송대회를 통해 아이들의 순수함을 엿볼 수 있어 좋았다. 윤보영 시인의 아름다운 동시를 더욱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자 기자  mbs01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