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물들면/ 야상의 독백을/ 한 자락 깔고/ 밤이 깊어져야 비로소/ 슬픔이 담긴/외로운 꽃을 피운다./ 깊어진 심혼의향기/ 갈바람에 실려오면/ 꽃향기 베여 있는/ 삶의 한 자락이/ 그리워 길을 나서려 한다.

세계최대의 쓰레기 매립지라고 할 수 있는, 김포 수도권 매립지 공사는, 쓰레기 매립지를 환경관광명소인, 드림파크로 탈바꿈시켜 관광명소로 알리고 있다. 약 86만㎡의 야생화 단지에서 봄에는 야생화 축제로, 가을엔 국화 축제가 벌써 몇 해 전부터,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 화원과, 자연학습 관찰지구, 습지 관찰지구, 억새 원, 자연 생태연못 등을 시민들에게 개방. 일 년에 2번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악취와 쓰레기로 가득 한 이곳을 쓰레기 매립지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깔끔하게 단장하여 형형색색의 꽃 세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글/사진 사진작가 이다민

이다민 기자  goldy31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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