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수목 미니시리즈 '밤을 걷는 선비’가 8일 첫 방영 되었다.

조주희, 한승희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밤을 걷는 선비’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물로 스펙터클한 이야기와 비쥬얼로 첫방부터 호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가 된 선비 이준기가 120년의 시공을 뛰어 넘어 사랑하는 여인을 잊지 못하는 처절한 멜로부터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 등으로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1회에서는 정현세자(이현우 분)와 동문수학한 홍문관 교리 김성열(이준기 분)이 궁에 살며 왕위에 군림하는 흡혈귀 귀(이수혁 분)로 인해 정인과 가족, 벗을 잃고 수호귀로 태어나는 스펙터클한 이야기가 스피디하게 진행되었다.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이준기(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 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일들이 펼쳐지게 된다.

첫방영을 앞둔 7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이성준 PD는 "이번 드라마에서 보여주고 싶은 지점이 분명히 있다. 사랑하는 이의 피를 먹어야만 살 수 있고 그럼에도 사랑하는 여인을 보내지 못하는 그런 상황의 멜로. 그 부분이 포인트이다. 기존의 사극에서 볼 수 없는 부분. 청춘멜로 그안에 들어 있는 판타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한 바 있다.

‘밤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 ‘커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아 첫 방송부터 MBC 사극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해를 품은 달’을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 '성열' 역의 이준기의 열연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더불어 이준기-이유비-심창민-이수혁-김소은-장희진-이현우까지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과 케미를 선보이는 '밤선비'의 열기가 한여름의 밤을 뜨겁게 수놓을 예정이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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