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벤처기업 펫피트가 초소형 스마트 애견목걸이로 일본 애완용품 시장 공략에 나섰다. 농협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현재 일본 애완용품 시장 규모는 한화 약 19조 원으로 추산된다.

펫피트는 SK텔레콤의 후원 하에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펫(Interpets) 2015’에 참가한다. 인터펫은 매년 일본에서 주최되는 세계적인 규모의 애완용품 박람회로 올해 2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초청됐다.

펫피트는 IoT 기술을 활용하여 반려견의 건강을 관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스마트 애견목걸이를 반려견에게 착용시키고 기기와 연동된 애플리케이션에 반려견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하루 운동량과 소비 칼로리 등을 실시간으로 데이터화하여 견주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비만과 스트레스를 미리 알아내 반려견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콘셉트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펫피트 김용현 대표는 “인터펫에 당사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 참여는 펫피트가 일본시장에 안착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펫피트는 인터펫에 앞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도 초소형 스마트 애견목걸이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펫피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 파트너를 발굴하고 일본 내 유통채널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wepetfit.com

김은정 기자  mine86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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