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 슬로건으로 축제 65만 관람객 달성

▶ 오프라인 현장 관람객 30만 명, 온라인 관람객 35만 명

▶ 민간주도 축제로서의 성과, 펜데믹 이후 축제 긍정 대응,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에 큰 성과

▶ 한지문화의 시민성, 예술성을 재발견한 축제

▶ 지역작가, 시민, 청소년, 영유아, 자원봉사자 등 만 여명의 시민과 27개 후원단체가 함께 축제의 준비와 마무리까지 함께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와 (사)한지개발원(이사장 김진희)은 펜데믹 종료 후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는 전면 현장행사로 진행하고 축제 기간 전일 21시까지 실내·외 행사를 진행하면서 민간 주도 축제의 우월함,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이 녹아있는 축제, 이 모든 축제의 원동력은 시민의 힘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5.5 한지패션쇼

축제 4반세기를 지나 내년 26년, ESG를 선도하는 시민의 축제를 기약하며, 오늘 축제 마지막 날, 1만여 명의 시민과 축제 자원봉사자들이 한지테마파크에서 일 년 내내 열과 성을 다해 준비한 원주한지문화제가 이제 대단원의 막을 향하고 있다.

5.14 자원봉사 해단식

지난 5월 5일 개막식은 성황리에 진행되었고, 전국 대부분의 축제가 악천후로 취소되어 어린이들에게 팬데믹 이후 재개에도 불구 어린이날 행사에 대한 실망감을 주었으나 한지문화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우천대비로 한지패션쇼, 체험프로그램, 빛의 터널등 100% 진행하고 국제교류에 있어서도 정치적 이슈에도 불구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 추진, 국제교류협력 강화한 민간 축제조직으로서의 성과가 있었다.

원주한지문화제 빛의계단

10일 간 진행된 축제 주요 콘텐츠인 야간 장미등, 빛의 터널 – 풀뿌리 한지등, 12지신 장엄등, 소망등, 한지오색등, 윈드 키네틱아트 설치작품으로 MZ세대의 축제 방문행태에 적극 대응하면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야외공연장 광장에 원주지역 먹거리 부스 한지붕마켓의 운영으로 야간 피크닉 연출과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액 증가(5일 간 5억 원 매출 추정), 이화마을 주변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

또한 수준 높은 대한민국한지대전 수상작 작품전 실내전시, 온라인전시도 병행하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축제의 변화에 융통성있게 대응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를 계기로 국내외 한지, 종이문화 관련 네트워크가 강화되었다.

축제를 치르며 25년 축제 성과 계승과 한지 문화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한지 전문기관인 한지개발원과 자치단체의 실질적인 거버넌스 구축, 시 차원의 한지문화 육성계획과 로드맵 필요하고, 원주한지 브랜드를 선도한 원주한지문화제는 시 지원 예산이 증액되어야 더 수준높은 프로그램과 많은 시민의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축제의 과제로 남았다.

앞으로 기존의 친환경, 민관 거버넌스 등의 모범 축제에 덧붙여 축제의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의 축제로의 비전을 가지고 내년 축제 준비하며 이를 위해 이미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경영을 하고 있는 일본 미노시와 지속적 협력도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무장애축제장 조성, 다문화가정 초청 및 장애인 초청 프로그램 개최,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협력시스템 구축 또한 필요하다.

전국의 2,000여 개의 축제 중 유일하게 시민의 주도로 시작된 축제가 올해 25회를 맞이하였고 만여 명의 시민이 함께 축제를 준비하여 ‘시민의 축제-원주한지문화제’가 단단히 뿌리내렸다. 5월 14일 오후 5시 30분 자원봉사 해단식을 끝으로 축제 공식 행사가 모두 종료되었고 실내·외 전시는 21시까지 계속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축제와 함께하는 언론사 덕분에 제25회 원주한지문화제가 성료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 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문의 : 033-734-4738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