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30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과 문석,전진수,문성경 프로그래머 그리고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또한 폐막작에 선정된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의 김희정 감독과 박하선,문우진 배우가 참석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조직위원장(전주 시장)우범기는 "전주영화제는 전주가 영화의 고장임을 더욱 굳건히 하면서 좋은 품을 선보이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공동집행위원장 체제로 민성욱과 정준호 두명으로 운영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에 정준호가 "배우 신분으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던 경우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다. 제가 가진 능력을 발휘해서 영화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영화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르덴 형제의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

전진수 프로그래머는 상영작 개막작인 다르덴 형제의 '토리와 로키타'에 대해 "불법이민자에 대한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다룬 이야기로  세계 최고의 감독님들이기에 더 설명 드릴 필요 없을 것 같다. 내한하시는 감독님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기대하고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전주 고사동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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