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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 모든 걸 잊고 마음껏 웃고 즐기는 백승기 감독의 '잔고:분노의 적자'

인천이 낳은 슈퍼스타 감독 백승기 감독의 뻔뻔한(?!) 패러디 무비 '잔고: 분노의 적자'.

 

인터스텔라를 대놓고 패러디했던 '인천스텔라'에 이은 백승기 감독의 신작은 정말 오랜만에 극장에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 개봉한 '탑건: 매버릭'이 OTT 시대이 왜 아직 극장을 찾아야 하는지의 답을 보여준 진정한 '시네마'였던 것처럼 '장고: 분노의 적자'는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감독과 스텝들이 뭉쳐 관객들에게 즐거운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해 주고 있다.

 

자신만의 영화적 세계관을 만들어 왔던 백승기 감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장고: 분노의 추적자'를 자유로우면서도 그안에 따스함을 담아 무차별 웃음폭탄을 선사해 준다.

 

B급 정서와 C급 정서 그 어딘가 즈음의 백승기 감독의 이 작품은 주인공 장고가 잔고에 시달리는 짠한 존재로, 디카프리오는 위협적 빌런 빛가프리오로 캐릭터 이름만으로도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다.

 

백승기 감독 특유의 언어적 유희는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빵빵 터져서 시종일관 유쾌함을 전해 주면서도 현실의 모습이 투영되어 씁쓸함도 느끼고 현재의 우리 모습을 돌아보게도 한다.

 

코로나 시국에도 쓰러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켜 내었던 극장들과 관객들처럼 영화는 쓰러지지 않고 주이공 잔고 역시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뤄낸다.

 

마틱 유니버스에 대적하는 백승기 감독의 영화세계인 '꾸러기 유니버스'가 잎으로도 더욱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을거라는 믿음이 생겼다.

 

꾸러기 유니버스 어셈블! 백승기 감독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응원 하겠습니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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