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부산 중구 추억의 사진 공모전’에 접수된 97점의 사진에 대해 지난 12일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을 포함한 4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97점의 출품사진에 대해 향토사학자 1명과 사진 전문가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진행한 블라인드 심사에서 대상은 1972년도에 용두산공원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이 선정되었으며 이 외에 옛 중구민들의 생활상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사진 △최우수 2점 △우수 5점 △장려 10점 △입선 22점을 선정했다.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각 50만원, 우수상 각 30만원 등 총 77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대상을 포함한 최우수, 우수, 장려 수상작은 12월 부산 중구 평생학습주간(예정)에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 중구는 옛 중구의 모습과 중구민들의 생활상 등을 추억하고 발굴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7월 30일까지 ‘부산 중구 추억의 사진 공모전’을 진행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중구에 많은 시민들의 옛 추억이 곳곳에 묻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중구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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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김순자)-가족나들이 <사진 부산중구청>

최우수(권미애)-남일초 동무들의 소풍<사진 부산중구청>

최우수(김숙이)-동광초등학교_가을운동회<사진 부산중구청>

변준섭 기자  amiza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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