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렌즈, 특히 줌렌즈들은 구조적인 요인으로 빛갈라짐 갯수가 많은편입니다.
처음에는 스타필터를 만만하게 생각한 나머지
뭐 별거 있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촬영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크게 3가지가 있었습니다.

우선은 빛을 컨트롤을 해야 하는데
카메라와 광원과의 거리에 따라 스타필터의 날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위 사진과 같이 카메라와 가까이있는 가로등은 빛갈라짐이 길다못해 카메라 앵글을 벗어날 정도에
빛갈림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고른 빛라짐림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동일한 거리에 배치되는 조명을
촬영하면 안정된 빛갈라짐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화각인데 첫번째와 비슷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광각렌즈에 스타필터를 장착하면 렌즈 주변부에 왜곡으로 인해 빛갈라짐이 늘어지고
화각밖에 빛들이 렌즈쪽으로 침범하게 됩니다.

그렇게되면 사진도 지저분해 질 뿐더러 주제가 되는 피사체보다 더 돋보이게 되어
상황에 맞지않는 사진들이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겪어본 바로는 화각은 광각보다는
표준화각 이상의 화각으로 촬영하면보다 안정된 빛갈라짐을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가지는 광원의 세기인데 빛의 세기에 따라 빛갈라짐의 정도가 달라집니다.
같은 가로등이라도 가로등 방향이 카메라를 향하고 있다거나 유난히 불빛이 강한 가로등이 있다면
어김없이 길다란 빛갈라짐을 자랑하듯 보여줍니다.

가로등의 빛을 조절할수 있는건 아니지만 되도록 비슷한 조명들이 모여있는 장소를 촬영한다면

보다 재밌는 사진을 보여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벤로스타필터 특히 "4X"버전을 사용해보니 위 사진들에서도 보다시피 심플하고 적은 빛 날수로 인해 많은 조명 불빛을 촬영하더라도 빛날에 뒤덮여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필터가 장착된 상태에서 회전이 가능하기때문에 "X"방향으로도 찍고 돌러서 "+"방향으로도 촬영을
해봤는데 색다르고 결과물도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상황에 맞는 빛에 방향을 선택해야겠지만
여타 다른 날 수를 가지고 있는 스타필터보다는 다양성을 줄수 있어서 더욱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글 및 사진 : 김찬석 (포트온)

유광현  twimne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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