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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 리뷰]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
2015년 배우 김예은의 존재와 연기력을 알렸던 '은하비디오'와 2017년 '나만 없는 집'으로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했던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은 주인공 가영을 비롯한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인다.
 
지방에서 서울까지 시나리오 수업을 배우러 다니는 가영은 뜻하지 않게 같은 입문반 선배언니에게 성추행을 당하게 된다.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었지만 가영은 입문반에서의 사람들과의 관계가 깨어지는게 두렵고 또 선배에게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기도 한다.
 
서울독립영화제 2019 대상에 빛나는 김현정 감독의 '입문반'
김현정 감독은 주인공 가영을 통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그들의 삶속에서  지역적으로나 성(姓)적으로나 또 관계에 있어서 타인과 타인의 갈등과 관계에 있어서 이방인으로서 어려움을 담담하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다. 
 
가영은 조심스럽지만 자신의 의사를 조금은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 모습으로 변화해 간다. 쉬운듯 해 보이지만 작지만 한걸음부터 한단계를 넘어 그렇게 진정한 자아를 찾아 나갈 것이다.
 
가영역을 맡은 한혜지 배우가 맡아 꼬옥 안아주고 싶은 여리고 상처입기 쉬운 캐릭터를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소화해 낸다. 선배 민정역을 맡은 김해나 배우의 연기 또한 개성있고 강렬해 오래토록 기억에 남는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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