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선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매년 아시아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 등에 가장 출중한 업적을 남긴 아시아 영화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오랜 특별한 인연을 이어 오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2018년도 칸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명실공히 세계적인 거장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의해 주목 받으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올라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에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환상의 빛' , '원더풀 라이프', '아무도 모른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태풍이 지나가고',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등 매작품마다 ‘가족’을 소재로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에게 고루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아시아 영화계의 향후 발전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와 각별히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며 최근 젊은 감독들의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자신의 영화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이에 그의 영화 인생과 작품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담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치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