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뛰어넘어 아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잊고 있었던 꿈과 감동을 전해주는 디즈니와 픽사가 함께 진행한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이 24~26일 3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올해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토퍼 리와 블루 다뉴브 국제지휘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의 영예를 안은 조정현 지휘자가 참여 했으며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 디토오케스트라가 함께해  무대를 더욱 빛냈다.
 

24일에는 '코코 인 콘서트'가 25일에는 '픽사 인 콘서트'가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판타지아 라이브'가 공연 되었다.

*'2019 디즈니 픽사 필름 콘서트 페스티벌'이 24~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코코 인 콘서트

Remember me로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에 빛나는  애니메이션 ‘코코’의 공연은 오케스트라,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 되었다. 대형 스크린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하는 아름다운 영상들과 크리스토퍼 리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는 멕시코 특유의 흥겹고 활기찬 음악들은 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주제곡인 Remember me는 영화의 주제를 나타내는 중요한 곡으로 더이상 날 기억해주는 누군가가 없을 때 날 기억해주는 단 한사람으로 인해 내가 존재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곡이다.

영화 초반 미구엘이 다락방에서 에르네스토 델 라 크루즈의 영상때 흘러나오는 Much Needed Advice는 뮤지션의 꿈을 반대하는 가족 사이에서 미구엘에게 큰 영감을 주는 곡이다.

공연중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크린에 영상 없이 오케스트라 연주로 시작해 이어서 영화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2부의 도입부와 엔딩 크레딧이 흘러갈따 온전히 오케스트라 연주에 집중할 수 있는 대목은 감동을 배가 시켜 주었다.올라갈 때가 콘서트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다.

*픽사 인 콘서트

'픽사 인 콘서트'는 지난 2년 간 전석이 매진되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었다. 이제는 더이상 아이들만의 사랑이 아닌 작품성을 인정받고 성인관객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선물해 주는 픽사 애니메이션의 감동을 스크린과 함께 오케스트라 선율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픽사의 대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1을 필두로 토이스토리3, 니모를 찾아서, 도리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몬스터 대학교, 라따뚜이, 업, 월-E, 카, 카2, 인크레더블, 인크레더블2, 인사이드 아웃 음악이 조정현이 지휘로 코리라쿱의 연주로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았다.

랜디 뉴먼, 마이클 지아치노 등 아카데미상과 음악상 및 주제가 상 그리고 그래미상 수상에 빛나는 픽사의 음악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물했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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