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광주·전남 갤러리 대관전 공병 개인전

공병 미로 (621x415x35)

공병 환희3 (455x164x543)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G&J광주·전남갤러리에서 공병 개인전이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공병 작가는 어느 날 나는 어떤 젊은 소녀를 그리고 있는 동안 뭔가가 갑자기 떠올랐다. 모든 것은 사라져도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것이 바로 ‘시선’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시선을 제외한 머리의 나머지 것은 죽은 자의 머리와 같은 해골에 불과하기때문에, 결국 죽음과 살아있는 개인을 구별해 주는 것은 바로 ‘시선’이다.

공병 작가는 돌과 나무, 투명 아크릴의 조화를 꾀하고 있는 공병은 긴 시간의 잠에서 깨어나 새로운 마음으로 일어섰다. 그리고 그 시작은 꿈꾸고 다져온 조형의 기본적인 요소인 점, 선, 면, 형, 색채에 다시 충실하기로 했다. “평범한 느낌과 반복된 행위로 산을 표현하고, 바다를 그리며, 하늘을 느끼자고... 비움과 채움은 모두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바로 지금이 끝이고 시작이다.”라고 얘기한다.

공병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졸업했으며, 개인전 KIAF (코엑스. 2011), 포천미술대상전 (반월아트홀. 2011), 광주아트페어(2017), 대구아트페어(2018), 인사동 광주전남갤러리(2018), 단체전 25여회 참여했다.

최용백  100yong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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