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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러 갑니다' 언론시사회 현장

동명의 일본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언론시사회가 지난 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렸다.

     


▲ 6일 개최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언론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소지섭, 손에진, 이장훈 감독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 :김영진 기자


이날 시사회가 끝난후 간담회에는 이장훈 감독과 소지섭, 손예진이 참석했다.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은 " 영화를 만들기 전에는 원작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원작 자체가 워낙 훌륭한 작품이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작품이어서 제가 손대는 게 맞는 건가 싶고 겁이 났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최대한 훼손하지 말아야겠다 했는데 그랬다가는 어설프게 따라한 비슷한 영화 밖에 안 될 거 같아서 바꿔보자 했고 그런다면 우리관객들은 어떤 것을 좋아할까 생각하다가 결국엔 내 스타일대로 만들어 보자 싶었다"고 일본의 원작 인기영화를 리메이크하면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사랑했던 아내를 떠나보낸 후에도 그 빈자리를 남겨둔채 아들과 씩씩하게 살아가다 다시 돌아온 아내를 맞이하게 되는 우진을 연기한 소지섭은 "영화속 우진의 모습이 실제 내 모습과 비슷한 부분이 많은거 같다. 뭔가 부족하고 재미도 없고 엉성한 게 닮은거 같다. 그래서인지 정말 편하고 행복하게 촬영했다. 오늘 영화를 처음봤는데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화일 것 같아 기대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울었다. 관객들도 오랜만에 기분 좋아지는 영화가되실 것 같다"고 전했다.

    

▲ *사진:김영진 기자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을 남겨두고 떠나갔다가 비오는 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돌아온 수아역을 맡은 손예진은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나온지 벌써 14년이 됐다. '클래식'이나 그런 멜로 영화들이 관객분들이 좋아해 주시고 해서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다. 멜로 영화에서는 감정 수위 조절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적정선을 유지하는 게 어려운데 모든 장면이 어려웠지만 감정 수위를 끊임없이 조절하면서 작업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일본의 원작과 다른 점은 웃음의 코드가 한국적인 정서에 맞게 많이 삽입됐다. 아름다운 화면과 서정적이고 동화같은 연출도 중점을 두었다.감동으로 다가오기는 하지만 너무 팬시한 느낌의 작품이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던 장마가 시작되던 여름날. 세상을 떠났던 수아(손예진)가 거짓말처럼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기적같은 이야기를 그려 작품으로 화이트데이인 오는 3월 14일 개봉한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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