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지난 10월 6일 개막한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열흘간 69개국 영화 299편이 상영됐는데 지난해보다 27% 가량의 관객이 줄어 16만5천 여명이 부산을 찾았다.

이는 2014년 '다이빙벨' 상영으로 인해 부산시와 영화제측이 갈등을 빚으며 영화인들이 영화제 참석을 보이콧 사태했다가 개최직전 자율적으로 참석하기로 했으나 스타들이나 유명 감독들이 부산을 찾지 않았었고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행사가 불가능해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축소 진행되고 일명 '김영란법'인 부정청탁금지법 등으로 어수선한 상태에서 치뤄진 이유가 컸다.

사진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아직 봉합되지 않고 현재 진행형으로 이용관 진행위원장이 실형을 받을 위기에 놓여 있고 아직은 현재진행중인 부산시와의 갈등과 아직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풀어야 다시 정상화 괘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박병우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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