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물폭탄 222가구 농작물 피해

강원지역 400mm 넘는 폭우로 강촌 일원 자전거도로와 하천변 도로가 완전 폭격을 맞은 상황입니다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강원지역에 400㎜가 넘는 폭우가 몰아치면서 침수 주택이 늘고 도로가 끊기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춘천 남산면에는 391.5㎜로 가장 많은 비를 뿌렸고 철원 김화는 지난 14일 오전 6시∼오전 7시 사이 시간당 86㎜, 춘천은 오전 8시∼오전 9시 사이 52.5㎜의 기록적인 폭우를 기록했다.
강원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8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는 사망 1명, 이재민 5가구 6명 등이다.
고속도로와 국도 등 32곳이 토사와 낙석으로 유실되거나 침수된 가운데 응급 복구를 통해 25곳은 통행이 재개됐으나 7곳의 차량 통행은 전면 또는 부분 통제 중이다.
그러나 오는 16일까지 비가 계속되는데다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오건호 기자  11111qwe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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