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불살라 별이 되는 오름

새별오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초저녁에 외롭게 떠 있는 샛별 같다’해서 ‘새별’이라는 예쁜 이름이 붙은 오름

동그랗지만 실제로 오름을 오르면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옆의 이달봉에서 바라보면 새별오름의 형세가 제대로 드러난다. 새별이라는 이름과 딱 들어맞게 실제로 새별오름과 함께 다섯 개의 둥그런 봉우리들이 별 모양을하고 있다

.가을이면 오름 전체가 억새로 은빛 바다를 이루며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인 2월 14일과 15일 사이에 들불을 놓아 오름 전체를 태우는 들불축제가 열리는데 달집을 만들어 태우는 여느 대보름 행사와 달리 오름 전체가 타올라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013년부터 제주들불축제로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된다

2013년 3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2013 무사안녕응 주제로 새별오름에서 개최된다

글/사진 제주사진작가 강경현

강경현 기자  Poto70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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