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캐릭터 '아기공룡 둘리'가 가정의 달 5월 4K 리마스터링 업그레이드 되어 돌오온다.

1996년 극장 개봉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이 범우주적 캐릭터 도우너의 세계관을 잇는 2종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과학 저널 콘셉트의 ‘월간 멀티버스’ 도우너 포스터에서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이 도우너와 타임코스모스로 추정되는 존재를 포착한 특집호를 연출한 바 있다. 15일 추가로 공개된 2종의 도우너 세계관 포스터는 월간 멀티버스를 잇는 시리즈로 눈길을 끈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포스터. 사진 제공: 워터홀컴퍼니(주)

만월이 떠오른 밤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포스터에는 또 다시 타임코스모스를 탄 도우너로 추정되는 실루엣을 담고 있다. 또 다른 포스터는 둥근 달이 아닌 바이올린 형태로 표현된 비주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 포스터. 사진 제공: 워터홀컴퍼니(주)

포스터 하단의 어둠 속에 슬쩍 보이는 주택의 모습 또한 고길동의 집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넌 몰랐겠지만 우린 늘 함께였어”, “내가 말했지? 믿는다면 우린 다시 만날 수 있다고”라는 감성 짙은 카피를 통해 영화적 상상과 현실을 뛰어넘어 같은 추억을 공유한 우리 모두에게 코끝 찡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레전드 K-애니메이션 ‘아기공룡 둘리’의 극장판 '아기공룡 둘리 : 얼음별 대모험 리마스터링'은 디지털 복원을 통해 되찾은 선명한 화질과 풍부한 색감, 원작에 어울리는 완벽한 화면비의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5월 전국 극장 개봉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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