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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소비자 48%, ‘기후 재앙 평생 피할 수 있을 것’

- 세이코 엡손, 전세계 소비자 대상 ‘기후 현실 바로미터’ 서베이 결과 발표

- 전례 없는 이상 기후에도 낙관주의 우세… 지속가능한 브랜드 추구 등 변화 움직임은 긍정적

- 엡손, 정부·기업·개인의 즉각적인 행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촉구

[사진 설명] 2022 엡손 기후 변화 인식 조사

 

세이코 엡손(이하 엡손)이 전세계 소비자의 기후변화 인식과 심각도를 조사한 ‘2022 기후 현실 바로미터(Climate Reality Barometer)’ 서베이를 시행하고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 맞춰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 이번 서베이는 전세계 28개국 26,205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서베이 결과는 많은 사람들이 기후 재앙을 본인의 일생 동안 피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적인 노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엡손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그에 따른 노력들을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해당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설명] 서베이 인포그래픽

 

글로벌 주요 이슈로 떠오른 기후 위기, 경제 수준과 연령에 따라 인식 달라

엡손은 많은 사람들이 경제 안정화(22%)나 물가 상승(21%)과 비슷한 수준으로 기후 위기(20%)를 주요 관심사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해 서베이에서는 기후에 대한 우려가 비관론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조사됐다. 2021년 진행한 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전에는 전 세계 응답자의 46%가 일생동안 기후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낙관적으로 답변했는데, 올해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을 앞두고는 낙관론자가 48%로 증가하며 전년 대비 2%p 높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현재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의 삶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대부분의 선진국이 신흥 경제국보다 기후 위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 위기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G7 국가의 응답자 비율을 살펴보면 미국(39.4%), 캐나다(36.6%), 영국. (28.4%), 이탈리아(25.2%), 독일(23.8%), 프랑스(22.5%), 일본(10.4%)순으로 세계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빠르게 성장하고 있거나 개발이 진행 중인 인도(78.3%), 중국(76.2%), 케냐(76%), 필리핀(71.9%), 멕시코(66%), 인도네시아(62.6%)는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기후 위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 응답자의 3분의 1 정도인 33.2%가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답했다.

 

기후 변화를 가장 시급한 글로벌 이슈로 꼽은 연령대는 55세 이상(22.2%)이 가장 높았고 16~24세(19.3%)가 뒤를 이었다.

 

낙관적인 인식에도 현실은 심각… 개인의 노력 늘었으나 더 많은 조치 필요해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기후 낙관론은 현실과 모순된다. 올해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에는 수십년 만에 최악의 가뭄, 북극과 남극에는 급속한 온난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치명적인 홍수, 유럽 전역에는 전례 없는 폭염, 북아메리카에서는 호수가 사라지는 등 모든 대륙에서 심각한 기후 변화가 목격됐다.

 

2022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는 자연에 위험하고 광범위한 파괴를 야기하며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환경 과학자 Tara Shine 박사는 “사람들이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탄소 오염을 줄이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80.2%의 응답자들은 일상 생활에서 기후 변화를 목격하면서 기후 변화의 영향을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의 75.7%가 정부 조치 또는 캠페인을, 75%가 온오프라인 뉴스를, 74.2%가 소셜 미디어를, 64.8%가 비즈니스 또는 커뮤니티 캠페인을, 64%가 COP 컨퍼런스를 통해 기후 위기를 인식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현실에 안주하기보다 여러 부분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사용을 전환했거나 고려 중이라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86.4%로 작년보다 4%p 상승했으며, 이 중 1년 이상 지속가능한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27%였다. 지속가능성이 없는 브랜드를 불매하거나 고려까지 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3%로, 이중 16%는 1년이상 불매 중이라고 답했다. 또한 전년 대비 걷기 또는 자전거 이용률은 83.7%에서 87.2%로 3.5%p 올랐으며, 재생 에너지로 소비를 대체하는 경우는 78.2%에서 82.4%로 4.2%p, 전기자동차로의 전환이 68%에서 72.7%로 4.7%p 증가했다.

 

기후 위기에 낙관적인 젊은 한국 소비자, 생활 방식 변화 노력은 긍정적

한국도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한국의 대기 중 미세먼지(PM10)의 양은 약 40㎍/㎥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연평균 기준을 초과했을 정도로 대기 오염이 심각하다.

 

1,009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서베이*에서 응답자의 26.9%는 전 세계 정부, 기업, 사람들이 가장 시급히 관심을 가져야 할 문제로 기후위기를 꼽았다. 이처럼 기후 위기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높음에도 전체 응답자 중 33.2%는 일생동안 기후 재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2021년 서베이의 같은 문항에서 24.9%라는 결과가 나온 것에 비해 8.3%p 높아진 수치다. 특히 25세에서 34세까지의 젊은 응답자 중 37.8%가 기후 위기에 대해 낙관적이었다.

 

하지만 엡손은 한국 소비자들도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을 위해 한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행위는 걷기 또는 자전거 타기(61.4%), 재활용 습관 개선(59.8%),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55.4%)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행동을 취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1년 이상 해당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러한 생활 방식의 변화의 요인으로 정부 정책 변경(42.6%), 기후 변화의 영향 목격(38.9%), 영화 또는 다큐멘터리(38.2%)를 꼽았다.

 

[사진설명] 엡손 로고

 

정부, 기업, 개인이 지금 당장 함께 행동해야 할 때

낙관론이 우세한 이번 서베이 결과에 따라 엡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개인의 노력보다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규제하는 정부, 지속 가능한 정책과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 라이프 스타일 변화를 가속화하는 개인 등 모두가 힘을 모으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엡손 유럽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Henning Ohlsson은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엡손은 자사 제품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솔루션 마련에 집중할 것이며, 이는 많은 소비자들의 행동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가와 야스노리 세이코 엡손 대표는 “엡손의 기업 Purpose는 더 나은 삶과 지구를 만드는데 있다”며 “지속가능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엡손은 2030년까지 친환경 기술 개발에 1조원을 투자할 투입할 것이며 2023년까지 그룹 전체 RE100 달성 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우리 모두 함께 행동한다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한국의 1,009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2년 7월 29일에서 2022년 8월 4일까지 온라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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