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양조위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 , '2046' '해피 투게더'가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며 유위강-맥조휘 감독의 '무간도', 유진위 감독의 '동성서취', 유달지 감독의 '암화' 등 양조위가 직접 고른 6개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동안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특별전으로 진행되어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을 수상한 양조위 *사진 제공: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시상에 앞서 양조위의 찐팬으로 알려진 한예리가 헌사를 낭독했다. "말하지 않는 순간에도 끊임없이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언제나 온전하게 아름답고 강인한 배우"라고 양조위를 소개했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양조위는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오랜만에 부산에 다시 와 한국 팬을 만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도 성공적인 영화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개막식 다음날인 6일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기자회견과 '2046'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하며 7일에는 '무간도' 상영후 관객과의 대화, 오후 5시에는 오픈토크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오정은 기자  jeongrun5kill@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