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이 3월 30일,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은 전국 문화시설 및 문화예술단체, 노인복지관 등이 공모할 수 있는 사업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189개 프로그램, 서울에서는 9개 문화원이 선정됐다.

해설사위촉식

2022년 어르신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사업은 ‘인생 연극 웰컴 투 시니어!’ 이다. 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며, 연극 교육과 예술치유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대상을 모집하여 11월까지 총 25회차의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마무리는 시니어 연극 발표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어르신문화사업

이번 어르신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인정 사무국장은 “가장 대중적인 문화예술교육 장르인 연극교육을 통해 시니어 문화 활성화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응용예술심리상담을 접목하여 정서적, 심리적 마음열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연극의 기본적 이해를 통해 연극을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며, 옴니버스 형식 시니어 연극 발표회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과정으로 마무리되어 성취감 뿐만 아니라 액티브 시니어로서 풍요로운 삶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원문화원은 2019년부터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힐링회고록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내 인생의 커튼콜’, 2020년 청년들과 어르신이 함께 한 어울렁더울렁 우리동네 그림본색, 2021년 노원이야기할머니단 ‘몽유노원도’에 이르기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해마다 새로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노원문화원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을 발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지역문화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서울시 25개 문화원 중 대외공모 추진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2021년에도 총 6건에 이르는 공모사업을 수주해 어르신 인형극 교육, 서울시시민참여평화통일교육사업, 문화가 있는 날, 노원이야기웹툰 제작 등 다채로운 지역문화사업을 진행했다.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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