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이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 노원구치어리딩협회(대표 정종필)와 협업하여 어린이와 여성, 시니어를 대상으로 치어리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원문화원은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노원구치어리딩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의 문화 강좌의 경우 어른 대상으로 편중되어 운영됐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어린이와 여성으로 대상을 확대 세분화하여 다양한 주체가 참여할 수 있는 특성화된 콘텐츠를 개발하고자 한다. 전 연령대 가족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세대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건강한 가정과 지역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실버치어리딩은 50대 이상 시니어 대상 수업으로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는 아크로바틱치어리딩과 달리 ‘팜’이라는 응원 도구를 사용하여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고 안무를 외우는 뇌 운동으로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11월 8일부터 12월 27일까지 두 달간 매주 월요일 10시 정규 강좌를 진행하며 수강료는 2개월 6만원이다. 60대 이상 시니어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 20명에게 응원 도구 ‘팜’을 증정한다.

11월 1일, 궁금한 분들을 위해 간단한 동작을 배워볼 수 있는 무료 특강을 마련하였다. 실버치어리딩은 오전 10시와 11시에 진행하며 어린이치어리딩은 16시와 17시에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무료 특강은 유선으로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치어리딩은 균형잡힌 신체 발달과 팀원 간의 협동심은 물론,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대회 참가, 공연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1월 8일부터 정규 강좌가 시작되며 수강료는 2개월 16만원이다. 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할 수 있다.

더불어 여성 체육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여성치어리딩 교실을 운영한다. 11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10시와 11시에 진행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일상에 지친 참가자가 체육활동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심화 교육을 거쳐 지도자로 활동하는 등 여성들의 사회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수강은 홈페이지 및 각종 SNS에 게시된 신청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노원문화원 오치정 원장은 “치어리딩협회의 교육 노하우와 문화원의 문화예술교육 행정 경험이 합쳐진 이번 활동의 시너지가 어떻게 발현될지 기대가 크다. 오랜 팬데믹 상황에서 지쳐 있는 주민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삶의 활력을 드릴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문화 체육을 매개로 사회적 복지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치어리딩 프로그램은 전문성이 확보된 국가대표 출신 강사진의 체계적인 강의를 제공하고 전세대를 아울러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업을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회 참가, 공연 참여,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생활문화 동아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실버치어리딩과 여성치어리딩 강좌는 노원문화의집(마들역)에서도 무료 프로그램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간을 확대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무료 특강과 수강 신청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원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노원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실버치어리딩클럽 창단 관련 홍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문의 문화사업팀 남여련 02.6380.0024

나영균 기자  siss477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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