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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섬' 티니안에 한국인 위령비가 있는 까닭은
티니안의 평화로운 타가비치. 이하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은 가기 어려워진 상황인 가운데, 서태평양의 마리아나제도 '티니안'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북마리아나제도 관광청이 오는 15일부터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의 관광활동재개를 공식 밝힌 바 있으며, 얼마 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을 찾는 여행지로 재조명했기 때문.

이에 마리아나관광청은 티니안의 아름다운 명소 속에 감춰진 제2차 세계대전의 흔적과 더불어 우리나라 사람들에도 뼈 아픈 시간으로 남아 있는 역사를 알아보는 장소들을 소개한다.

티니안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약 4시간이면 닿는 사이판에서 약 9km 떨어진 천혜의 자연이 있는 섬이다. 천연 분수며, 환상적인 전망이 있는 정글, 평화로운 해변과 더불어 숨겨진 우리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노스필드 활주로


◇ 노스필드 활주로

섬 북부 노스필드 지역에 자리한 2.6km 길이의 활주로인 이곳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B-29 폭격기 전용 활주로였다.

1945년 8월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 2개의 원자폭탄이 바로 이곳에서 탑재되었으며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한인들이 폭격 위협 속에서 맨 손으로 만들어 낸 활주로였던 이곳에서는 원자폭탄 적하장 터와 기념비를 볼 수 있다.

 

 

 

 

원자폭탄 적하장 터


◇ 원자폭탄 적하장 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스필드 비행장에 설치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보관소. 크기 3x5m, 깊이 2.5m인 이곳에 보관되어 있던 2개의 원자폭탄 리틀보이와 팻맨이 B-29 폭격기에 탑재되어 1945년 8월 6일과 9일 각각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되었다. 널찍한 콘트리트 대지에 덩그러니 남은 적하장 터는 당시의 상황을 사진과 기록으로 전하고 있다.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출연진들이 한국인 위령비 앞에 서 있는 모습


◇ 산호세 마을의 한국인 위령비

티니안의 중심지 산호세 마을 북쪽에는 티니안에서 한인 유골을 발굴한 뒤로 민간단체가 세운 '평화기원한국인위령비'가 서 있다. 이 한국인 위령비는 티니안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장소 가운데 하나로 일제 강점기 때 강제로 징용되었다가 끝내 고국 땅을 밟아 보지도 못한 채 목숨을 잃은 희생자 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77년 12월에 세워졌다.

 

 

 

 

출루비치


◇출루비치

출루비치는 섬의 북서부의 자리한 해변으로 1944년 미국 해병대가 티니안 상륙장소로 이용해 랜딩비치라고도 불린다. 해변에 야자수와 나무들이 많아 한적하게 바다 풍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스타샌드라는 '별' 모양 산호모래로 유명하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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