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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격전현장 기록물, 문화재됐다
국가등록문화재 제787호 '6·25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중 백마고지 전투 관상보.(문화재청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국전쟁 중 육군이 수행한 군사작전을 기록한 기록물 15종 7521건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87호가 됐다.

문화재청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 등 전쟁 문화유산 5건을 발굴해 문화재로 등록하거나 등록예고, 사적 지정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재가 된 '6·25 전쟁 군사 기록물(육군)'은 전쟁 발발부터 정전 협정까지(1950.6.25~1953.7.27)의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이 담긴 군사작전 기록물이다.

화살머리고지, 백마고지, 피의 능선, 백석산 전투 등 치열했던 격전의 현장과 작전요도, 적군현황, 전투경과, 병력 등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어 6·25 전쟁사 연구자료로 무척 귀중하다는 평가다.

소장기관인 육군은 그동안 해당유물을 해제·데이터베이스(DB)화 했으며, 오는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로 했다. 이 기록물의 대국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6·25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중 조종사 출격일지.(문화재청 제공)© 뉴스1


이번에 문화재 등록이 예고된 건 3건이다. '6·25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은 한국전쟁 당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종합보고서·비행기록수첩, 출격 표시 작전지도·제10비 군사일지·조종사 출격일지·김영환 장군 명패 등 총 6건 8점이다.

'근대기 진전 봉안 어진'은 왕실 회화로서 조선왕조의 정통성과 권위를 표상하는 것으로, 태조어진(홍룡포본)·원종어진·순조어진·순종어진의 총 4건 4점이다. 6·25 전쟁이 일어나자 부산으로 소개(疏開)했으며 전쟁 직후 보관창고 화재로 부분적으로 훼손됐으나 용안의 일부와 곤룡포·신발·용상·채전 등의 색채와 문양 등이 잘 보존돼 역사·예술·학술면에서 가치가 크다.

'보병과 더불어'는 6·25 전쟁 당시 마산으로 피난했던 작곡가 이상근(1922∼2000)이 종군작가로 참전한 유치환의 전쟁 서정시집 '보병과 더불어'를 토대로 관현악과 합창이 함께하는 칸타타 형식으로 작곡한 친필악보다.

 

인천 팔미도 등대.(문화재청 제공)© 뉴스1


사적으로 지정예고된 문화재는 '인천 팔미도 등대'로 1903년에 세워진 국내 현존 최고(最古)의 근대식 등대이다.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당시 연합군함대를 인천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인도헤 6·25전쟁의 국면을 일시에 뒤바꾸는 데 이바지한 역사와 상징적 가치가 있다.

문화재청은 이외에도 '대전육교(상·하행선)' '세종 부강성당' '구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 제주도 시험장' '구 목포세관 본관 터 및 창고' '나석주의사 편지 및 봉투' 등 총 5건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

'연세대학교 4월혁명연구반 4?19 혁명 계엄 선포문' '4·?19 혁명 부상자 명단(고려대학교 4·18 학생 의거)'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된다.

문화재청은 사적지정이 예고된 '인천 팔미도 등대'와 국가등록문화재로 예고된 '6·25 전쟁 군사 기록물(공군 전투비행단)' '근대기 진전 봉안 어진' 등 5건은 30일의 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등록할 예정이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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