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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리뷰] '말도둑들, 시간의 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카자흐스탄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호두나무’로 3년전 부산에서 뉴 커런츠상을 수상했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칸 영화제에서 만난 리사 타케바 감독과 합작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작품을 만들게 됐다.

거기에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아이카’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사말 예슬라모바가 주인공을, 일본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가 함께 연기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

말을 팔기 위해서 장터로 향했던 남편은 갑자기 말도둑들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남편의 장례식을 준비하던 그녀앞에 8년 전 말없이 사라졌던 전 남자가 찾아오면서 영화는 갑자기 다른 전환기를 맞이한다.

잔하게 진행되던 영화나 새롭게 찾아온 남자로 인해 스펙타클한 사건이 벌어진다. 

예를란 감독은 카자흐스탄의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여백의 미를 돋보이게 한다. 어떠한 사건이 있거나 시종일관 평상심을 유지하는 감정으로 극을 이끌어 간다.

 

영화의 결말은 지금껏 일어난 일들이 현실인지 꿈인지 모호하게 끝을 맺는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그 여운과 감정들을 관객들로 하여금 다시 상기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경험을 하게 만든다.

박병우  i2daho@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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