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대한민국의 파트너, 외국인 1919~2019』 노드미디어, 공저본

한국사진뉴스
승인 2019.07.25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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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대한민국의 출발점이자 근대 한국 민족주의 운동의 뿌리인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3·1운동 정신에 따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러한 뜻깊은 해에 공직자전문성제고 저서갖기운동본부(약칭 ‘공저본’, 2019년 1월9일 설립함)는 이사장 박승주(전 여성가족부차관), 회장 박동명(한국예산정책연구원장), 상임이사 이선희(수락고 교사, 청소년미술위원장)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60만 공직자를 대상으로 저서 갖기 캠페인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의 혁명과 촉진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발간한 저서이다.

특히, 지난 100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동고동락해온 외국인 가운데 15인을 선정하여 『100년 대한민국의 파트너, 외국인 1919~2019』이라는 책자를 발간하게 되었다.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세계”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과 함께한 외국인 독립유공자와 연면(連綿)한 다문화 인류 공동체의 귀한 발자취에 주목하고자 한다.

* 대통령직속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인증도서에 선정됨

이러한 뜻깊은 해에 공직자전문성제고 저서갖기운동본부는 박승주(전 여성가족부차관), 회장 박동명(한국예산정책연구원장), 상임이사 이선희(수락고 교사, 청소년미술위원장)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60만 공직자를 대상으로 저서 갖기 캠페인과 더불어 일하는 방식의 혁명과 촉진을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모바일을 통해 발간한 저서이다.

책을 쓰기위해 파트너 15인을 선정하는 순간, 서서평을 만난 느낌은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곧 깨달은 것은 다문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한국에 정착한 외국인 이민자와 가정, 2세의 삶 등에 고민해야하며 이러한 모든 일 들이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라는 것이다.

내가 어릴 때 살던 고향과 그리 멀지않은 지역, 나지막한 산속에 누군가 살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었다. 세월이 한참 흘러 어른이 되어서도 차를 타고 스쳐 지날 때마다 잠깐잠깐 시선이 멈추던 곳, 내 신경 한쪽에 먼 옛날 전설처럼 남아있다. 누구도 가보진 않았을 것 같은 그 곳은 한센병 환자 촌을 이루고 살던 곳이다.

저자는 책의 차례 2부 글 중 서서평에 대해 알리고자 한다.

인간으로서 삶 서서평을 존경하고, 타인에 대한 삶의 가치에 머리 숙인다.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거주하며 극진히 보살핀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에 대한 여러 기록들을 가까이하고 정리하다보니 한국인 보다 더 한국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한국인의 자립을 위해 뽕나무를 심었고 소외된 이들의 치료를 위해 간호교과서를 한글로 저술하였고 독립정신으로 식민지 조선에 삼일운동과 관련된 활동을 추진하고 특히 이름도 없이 사는 여성들을 모아 한글 계몽운동을 하고 한글말살 정책에 대항하여 이일학교를 설립했고 54세 죽음을 직감한 그는 지신의 시신을 해부 연구 자료로 기증하고 소천 했다는 내용이다.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Elisabeth Johanna Shepping), 한글명 서서평(천천히 서: 徐, 펼 서: 舒, 평평할 평: 平)’

고스란히 느껴지는 삶의 철학 감동의 물결이다.

태어날 때부터 몇 번이나 버림받고 끝까지 불운이라고 생각될 만큼 고단했던 생애이건만 서서평에게 맑고 깨끗한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중략)

한국의 빈곤한 삶을 개선하기 위해 계몽하며 검소한 생활을 자처하고 모두가 꺼려했던 한센병 환자들과 기거하며 바른 것과 옳은 것, 필요한 것들을 교육하고 쏟은 에너지 그대로가 사랑이다. 윤동주 시인의 시구가 떠오른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연신 나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중략)

서서평 선교사를 알고, 전하며, 그의 생을 뒤따르고, 사랑을 실천하며 사는 여러 지성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끝.

그들의 행적을 통하여 공적을 기리는 한편 다문화사회의 250만 체류외국인과 함께 평화로운 삶의 공동체를 지향하는데 나침반이 되었으면 하는 목적으로 편찬하였음을 밝힌다.- 박동명.

글로벌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여 외국인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하여, 국민과 세계인 모두에게 시의적절한 이 책을 추천한다. - 박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