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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영화제 리뷰] '기름도둑' - 소년 랄로의 삶을 통해 멕시코의 현실을 들여다 보다

올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되어 상영된 에드가 니토 감독(멕시코)의 '기름도둑' 은 주인공 가난한 고등학생 랄로의 개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멕시코의 현실에 현미경을 들여다 댄다.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작 영화 ‘기름도둑’

랄로는 좋아하는 여자친구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핸드폰을 사주기 위해 돈이 필요하던 상황에  석유를 훔치는 기름도둑 일당에 합류하게 된다. 랄로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짧은 찰나의 행복 뒤에 비극적인 슬픔이 기다리고 있었다.

 

영화는 주인공 랄로의 및바닥의 삶과 성장을 통해 지금 현재 멕시코의 어둡고 암담한 현실을 사실적이고 공감되게 그려내고 있다. 고등학생이지만 사랑을 위해선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돈을 수중에 넣고 그것에 도덕적 양심 따위는 거리낌도 없다.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스마트폰을 선물하고 행복했던 하룻밤은 짧은 꿈처럼 부질없이 흘러가 버린다. 소년은 남자가 되고 싶어 했지만 더 성장하지 못한채 봉인된 채로 비극적 삶으로 치닫는다.

 

영화 '기름도둑'이 마치 예견한 것처럼 최근 멕시코에서는 송유관 폭발 사고로 백여명이 죽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주인공 랄로역의 에두아르도 반다는 연기경험이 전무한 '기름도둑'이 데뷔작임에도 놀라우리만치 폭발적인 동물적 감각의 연기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현실은

신재덕  idaho-r@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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