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를 맞이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27일 개막식을 갖고 화려한 11일간의 장르영화 축제 여정을 시작했다.

올해는 SF(Science Fiction : 공상과학)를 주제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걸작으로 꼽히는 영화 '블레이드 러너'를 모티브로 49개국 284편의 영화가 상영되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27일 개막해 11일간의 장르영화 축제의 출항을 알린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서 한국영화의 역사에서 새로운 대안을 마련하려 했던 한국 장르 영화의 뿌리를 되찾는 시간도 갖는다. SF, 호특히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한국 장르 영화 13편을 조망하고 러, 괴수, 뮤지컬, 하이틴물 등의 13편의 작품을 조망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정창화 감독의 '죽음의 다섯손가락(1972)', 김기영 감독의 '수녀(1979)', 김태용&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1999)' 등 13편의 작품이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각자의 스타일로 다양한 문제의식을 풀어내는 개성 강한 영화들이 포진한 '코리아 판타스틱 경쟁 부문'에서는 8편이 상영된다. 총 1226편이 출품되어 높은 경쟁률을 선보인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은 그중 3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부천에서는 '매혹, 김혜수'라는 타이틀로 그녀의 대표작 10편이 상영되며 관객들과의 만남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지구 정복 괴수전, 로봇 특별전, 가상현실(VR) 전시도 확대하여 치뤄진다.

제 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오는 7월 7일까지 치뤄진다.

박병우 기자  i2dah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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