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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9회 배다리 시낭송회 - 정민나 시인과 ‘문학아카데미 소통’회원 초청

제 129회 배다리 시낭송회 - 정민나 시인과 ‘문학아카데미 소통’회원 초청

인생 하반기를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글쓰기의 신비

제129회 ‘배다리 시낭송회’가 5월 25일(토) 오후 2시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동에 위치한 ‘배다리 시가 있는 작은 책길(시다락방)’에서 정민나 시인과 ‘문학 아카데미 소통’ 회원을 초청해서 열렸다.

‘문학아카데미 소통’ 글쓰기 반은 2014년 9월에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서 개설되어 현재까지도 정민나 시인과 함께 시, 수필, 자서전을 쓰면서 운문과 산문의 문예적인 글쓰기 방식을 배워 꾸준히 창작활동을 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행복한 인생 후반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의 동아리이다.

아마추어 시인들은 자신의 삶에서 보고 느낀 것들을 진솔한 표현 속에 담아 한 편의 글로 완성을 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들려주면서 인생에서 글이 어떤 힘을 지니는 지를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주었다.

‘문학 아카데미 소통’회원들은 배다리 시낭송회에도 매월 참석하면서 새롭게 발견한 시의 매력을 자신의 창작활동으로 이어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는 행복을 누리고 있었다.

130회 배다리 시낭송회는 2019년 6.29일(토) 2시에 ‘나도 시인이 되는 날’로 참석자들의 애송시와 창작시로 진행된다.

 

배다리 헌책방거리 시 낭독 모임

                          김 희 중

용돈 몇 푼이 아쉬워

학기가 끝나면 보던 책들을 싸들고

기웃거리며 헤매던 이 헌책방거리

 

프랑스제 향수보다

더 강하고 깊은 향기를

물씬 풍기는 조그만 다락방

 

곰팡이 냄새 비슷한 진한 추억의 향기에 취해

기억들의 무덤 앞에서

소주인양 커피 한 잔을 음복한다.

 

한 보따리 책과 바꾼 지전 몇 장으로

독쟁이 고개 대포집에서 한 잔 걸치고

그 시절의 싱싱한 시를 흐느적거리며 노래했지.

 

그렇게 가난에 찌든 세월들이

정이 후했던 시절이었음을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분

마음 속에 담고 계시는지

 

장소도 다과도

정을 담아 내어 놓으신

주인 어른께 감사한 마음을 치부해 놓는다.

 

최용백 기자  100yong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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