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항상 강조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찍든 셔터를 누르는 순간은이유가 있으므로 꽃이 예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기에, 등등... 피사체의 특성을 살리고자 노력하자.
 
모든 사진은 넓은 공간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만을 기록하는 빼기 작업이라 한다. 보여지는 모든 부분을 촬영한다는 것은 큰 느낌이 없을 것이다. 하기에 꼭 필요한 부분만을 촬영하여야 하기에 빼기작업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이번에는 피사체가 주는 특성과 전체가 주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다루고자 한다.
 
구도법에서 수평선을 어디에 위치하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을 언급한바 있다. 수평선의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를수도 있음을 설명하고자 한다. 보리를 3/4까지 위치하였고 농가가 있으므로 평화로움과 풍년의 느낌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다음 자료는 보리가 3/4에 위치하였으나 농사가 잘되었네! 하는 느낌의 Message가 있다. 이처럼 어떻게 촬영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Full shot 이냐 Medium shot 이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졌음을 알 것이다.

피사체를 어떻게 촬영하여 특성을 전달할까를 항상 촬영전에 목적을 정하고 촬영하는 습관을 갖기를 권하고자 한다.모든 사진 촬영은 피사체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재치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많은 촬영과 비교, 그리고 주변인들과 상의하며 조언에 귀 기울이는 습관을 갖을때 발전된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신현국 기자  nss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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