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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움직이는 심리학] 욱하는 분노조절장애, 뇌 훈련으로 극복할 수 있다.
큰사랑심리상담소원장 / 정지윤 T.02)3661-7276

분노조절 장애는 화가 나는 것을 참지 못하고 자신 또는 남에게 해가 될 정도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행동억제나 자기 조절이 전혀 안 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분노조절 장애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되는 것으로 일반인들의 화내는 것과는 다릅니다. 이러한 분노조절장애에는 증상이 있습니다.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예민한 성격이 있습니다. 남들이 들었을 때 괜찮은 말도 본인은 감당하기 힘들 만큼 화가 나고 용납이 안 되는 것입니다.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근육이 경직되며 주먹도 꽉 쥐게 되고 두 팔도 경련을 일으키듯 부들부들 떨기도 합니다.

이것은 자율신경계가 무너지면서 나타나는 증상들로 심장도 빨리 뛰고 호흡도 가파르게 됩니다. 심하면 심장이 멎을 것 같고 가슴이 터질 것 같으며 숨쉬기도 어려운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어지럼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아드레날린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순간적으로 확 쏟아져 나와 15초 만에 최고농도에 달하면서 분노가 폭발하는 것입니다. 주변의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부수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발로 차기도합니다. 분노 폭발 상태에서는 논리적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심하면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욱’ 하는 분노는 많은 것을 잘 참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납니다. 착해서 남을 배려하고 참다보면 자신은 늘 손해보고 피해 입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지요. 인간의 뇌 기능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는데, 호흡, 심장박동, 혈압조절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생명중추(뇌간·소뇌)와 감정과 공격성 등을 담당하는 감정중추(편도체, 해마 등의 변연계, 기저핵) 그리고 논리와 판단 등 고차원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고위중추(전두엽을 비롯한 대뇌피질)입니다. 편도체가 감정을 느끼면 전두엽은 그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쌓이면 전전두엽에 과부하가 걸려 제 기능을 못하게 됩니다. 이렇게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호르몬분비를 통해 자기조절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균형이 깨어지면 행동억제가 되지 않고 자기조절이 안되어서 인간이하의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분노를 조절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우리 뇌에 있습니다. 화가 많이 나면 전두엽기능에 혼선이 생기고 청각주의력 집중력이 모두 떨어집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 말을 잘못 듣게 되는 경우가 많아 오해가 생기고 모두 나만 미워하는 느낌을 받게 되어 피해의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분노 상태는 짧게는 30초에서 길게는 3분 정도 이어집니다. 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그래서 화가 많이 날 때는 시각정보를 바꾸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밖으로 나가서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조금 전의 일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메타인지가 생깁니다. 쉽게 말하면 뇌를 쉬게 하라는 것입니다.

또 뇌 균형을 빨리 찾는 방법은 자신의 감정을 일기처럼 써보라는 것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해야 속이 시원하듯 일기를 쓰면 뇌는 현실과 가상을 구별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자신의 얘기를 듣고 상대가 그 얘기를 인정 해주었다는 착각을 하게 되면서 속이 시원해지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나아가 더 이상 화나는 일에 집착하지 않게 됩니다. 화가 난다는 것은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가 크다는 것이고 이런 자신의 마음을 누군가가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 분노는 눈 녹듯 사르르 녹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화법이 중요합니다. 대화법은 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람이 상처 받는 것은 자신이 존중 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이 나오지 않으니 융통성이 없어지고 자신만 생각하게 되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마음은 뇌의 작용이며 호르몬 분비의 작용이기도 합니다.

생체 리듬을 잘 맞추고 기분 좋은 말과 생각을 하면 기분 좋은 호르몬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에 분노조절 장애는 없을 것이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기분에 죽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 사는 것이기에 자기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사람이 상처 받는 것은 자신이 존중 받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도파민이 나오지 않으니 융통성이 없어지고 자신만 생각하게 되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입니다. 마음은 뇌의 작용이며 호르몬 분비의 작용이기도 합니다. 생체 리듬을 잘 맞추고 기분 좋은 말과 생각을 하면 기분 좋은 호르몬 도파민이 나오기 때문에 분노조절 장애는 없을 것입니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기분에 죽고 사는 것도 아닙니다. 함께 사는 것이기에 자기조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신현국 기자  nssett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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