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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리 마애석불 전북시도유형문화재 제84호(완주군)

수만리 마애석불 전북시도유형문화재 제84호(완주군)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동상면 수만리 도로에서 입석교을 건너면 마애석불 안내판이 나오고 좌측 논두렁으로 100m 가면 좁은 철문을 통과하여 3km올라 가면 안도암 암자가 나온다. 암자까지는 약30-40분이 소요된다. 안도암 암자에서 5분 올라가면 마애석불이 나온다.

거대한 암벽(岩壁)에 새겨진 이 석불상(石佛像)은 신라말(新羅末) 고려초(高麗初)에 유행하던 거구(巨軀)의 마애불좌상 가운데 한 예이다. 소발(素髮)의 머리에는 육계(肉계)가 큼직하게 표현되었고, 얼굴은 풍만하며 이목구비(耳目口鼻)도 시원한 편이다. 체구는 넓은 가슴, 큼직한 무릎 등으로 당당하고 듬직하게 보인다. 이 점은 머리와 상체의 두드러진 양감(量感)의 표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어서 상당히 박진감(迫眞感)나는 불상이라 하겠다.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한 손과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발은 이 불상의 특징을 더욱 선명히 나타내주고 있는데 조소적(彫塑的)인 우수성을 실감나게 한다. 통견(通肩)의 불의(佛衣)는 비교적 두터워진 것으로 도피안사(到彼岸寺) 철불좌상(鐵佛坐像)의 평행계단식(平行階段式) 웃주름과 비슷한 주름을 전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거구의 불상이면서도 적절한 양감과 균형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용백  100yong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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