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준 사진전 - 흑백 풍경 이야기

  ▲선광미술관 사진작가 전성준

사진작가 전성준 ‘흑백 풍경 이야기’ 사진전이 2018년 6월 15일부터 24일까지 선광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쉽게 생산되고 소비되어지는 이미지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서 전통적인 흑백사진을 통해 세상살이에 지쳐있는 우리를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기를 의미 있는 전시회다.

전성준 사진작가는 흑백인화는 자신이 직접 프린트 할 수 있어서 어느 부분은 살릴지, 어느 부분은 죽일지, 작가 자신이 결정하며 흑백사진은 촬영 할 때 한 번, 현상 할 때 두 번, 프린트 할 때 세 번의 긴장감을 주며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젤라틴 실버 프린트 흑백사진은 사진기술, 사진표현의 기초이면서 디지털 시대가 되었어도 잃어 버려서는 안된다는 작가의 외침은 이번 전시가 여전히 “역시 사진은 흑백사진이다.” 라고 사진이 말해 주고 있다.

최용백  100yong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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