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SNS스마트모임 회원

 뉴스에서 우리나라가 자영업자의 무덤이 되고 있다는 보도를 들을 때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이 불쑥 들곤 합니다. 늘어나는 사업자수 만큼 폐업하는 업체도 20%나 된다고 합니다. 자영업을 하면서 예기치 못한 문제에 가끔 부딪치곤 하지만 그래도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 물론 광고 전문가에게 의뢰하면 쉽게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자영업자의 형편상 광고비 지출도 녹녹치 않고 해서, 무조건 SNS마케팅을 직접 시작해보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원칙 없이 뛰어든 블러그 마케팅으로 효과는 없고 힘 만드는 작업으로 금방 지쳐버리기 일쑤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대다수의 자영업자라면 공감하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몇 해 전부터 전국적으로 소상공인들이 모여 SNS홍보지원단을 발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있을 즈음 2016년 11월 9일 남양주시에서도 ‘남양주SNS스마트모임’이 발족되었습니다. 올해 발족 1주기를 맞은 ‘남양주SNS스마트모임’은 놀라울 정도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의 방문수를 보유하고 있는 ‘파워블러그’ 운영회원이 20여명이 있으며 이들의 도움을 받은 멤버들 역시 이미 상당한 수준의 블러거로 성장했습니다.

서울SNS스마트모임 회원

 모임의 취지는 그동안 sns홍보를 위해 고군분투하던 자영업자들이 모여 교육과 협업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도모하고자 결성되었습니다. SNS모임은 남양주에서 소문난 맛 집으로 방송으로도 유명해진 해물탕과 족발맛집을 운영하는 함용식 대표의 주도로 추진되었습니다. 함용식 대표는 가게를 홍보하기위해 SNS마케팅의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꾸준한 SNS교육을 통해 직접 매출극대화를 경험하게 된 후, 이를 보다 많은 소상공인들과 나누고 공유해서 상권이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 모임을 결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SNS모임은 매월 2번 둘째 주, 넷째 주 오후 3시에 정해진 모임장소에서 모임을 갖고, 매출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영세상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마케팅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블로그 등을 통해 내 가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함은 물론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활동 중인 소소한 김대영 강사 등 유능한 강사를 초빙하여 지속적인 SNS교육을 통해 모범적인 모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대전SNS스마트모임 회원

 요즘은 블로그를 전혀 모르던 남양주 자영업자분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하나부터 천천히 배워나가 함께 정보를 공유해가면서 그동안 내 가게에 부족했던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깨달아가고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배워가며 함께 고심하고 토론하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있다고 합니다.

 남양주스마트 모임은 남양주시에서 시작하였지만 더 나아가 서울, 대전, 제주도 등 보다 폭넓은 SNS구축과 협업을 실천해 가고 있으며 전국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들의 매출증진에 큰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거제도SNS스마트모임 회원

 남양주스마트 자문위원인 삽화가 권양은 얼마 전 대전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블로그 마케팅 모임’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폭 넓은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양주SNS홍보지원단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기억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함용식 대표의 말에서 믿음과 의지가 묻어난다. 한편 내년 2주기에는 전국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서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SNS홍보지원단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채명병 기자  cmb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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