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가 권양/권혜경 T.010-8234-7141

 ‘비벤둠’, ‘M&M', '에너자이저 맨’, ‘안드로이드 보이’를 알고계신가요? 이들은 바로 캐릭터 광고의 주인공들입니다.

프랑스 타이어회사 미슐랭의 마스코트인 ‘비벤둠’은 이름은 생소하지만 보시면 바로 든든한 타이어를 연상하게 됩니다. ‘에너자이저’역시 팔굽혀펴기를 끝도 없이 하는 근육질의 건전지 이미지로 강인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입니다.

이들은 대기업에서 활용하는 대표적인 ‘캐릭터 광고마케팅’ 사례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의 ‘포돌이’와 육군본부의 ‘호국이’처럼 공공기관에서도 친근한 이미지 전달을 위해 캐릭터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광고는 실물을 이용하는 것 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개인사업을 하는 분들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광고의 장점은 우선 실제 모델을 이용하는 것 보다 비용이 저렴하며 시각적 효과에서 보다 월등하다는 것입니다. 무수히 많은 광고들 중에 독특한 캐릭터를 모델로 사용하면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고 대표자의 이미지를 캐릭터로 보여주면 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저의 직업은 일러스트레이터 겸 삽화가입니다. 현재 일러스트, 캐릭터, 삽화, 브랜드 웹툰까지 다양한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블러그 등 sns모임에 참여해 오면서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본인을 알릴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고객 중에는 모바일 명함과 스토리텔링을 통한 네컷만화 그리고 현수막용 캐릭터 등을 제작하여 많은 홍보효과를 보고 있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으로는 활동반경 및 작업분야를 넓혀서 더 많은 홍보방법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넘쳐나는 정보와 홍보방법이 홍수상태인 지금 상황에서 개성 있게 나를 알리는 방법이야말로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는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채명병 기자  cmb00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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