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를 누르는 순간엔 누구나 어떻게 표현 할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다. Cropping이라는 작업이 있기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는 분들도 있는데 Cropping 과정에서 균형과 특정부분을 크게 혹은 적게 보여주는 것은 되지만 없는 이미지를 창출 할 수는 없으므로 원본의 순간포착은 작품 성공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어떻게 해야 생각한바 대로 성공이라는 표현을 할 수 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겠는가?  답은 준비자세로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촬영하고 난후 부족한 부분을 Cropping 과정으로 보충한다면 만족스런 작품이 될 것이다. 완벽한 촬영은 될수 없기에 Cropping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다음의 자료 사진은 하마의 입안이 궁금하여 3시간 이상을 하마와 신경전을 벌이며 촬영한 작품이다. 그 결과 일반 동물의 입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접할수 있었다.
   
자료 사진을 보자. 보기엔 온순한것 같은데 먹있감이 있을땐 사나움을 보였다.

오랜 신경전 끝에 동물의 본성을 보이는 순간이다.

입안을 Cropping 하여 특이함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Cropping 작업을 하여 피사체의 특성을 보여 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원본을 Close up shot으로 촬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더 중요하다.

[사진/글 박영기]

신현국 기자  nssetter@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사진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